토요일 아침, 아아 한 잔을 손에 들고 스마트폰을 열어보니 잔고는 또 '0원' 가까이. 마이너스가 아닌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걸까?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이라는 스텔라장의 노래가 귓가에 맴돕니다. "어서 와요. 곧 떠나겠지만. 잠시나마 즐거웠어요. 잘 가세요. 하지만 다음엔 좀 오래오래 머물다 가요" 분명 월급날은 며칠 전이었고, 특별한 지출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빠르게 돈이 사라졌을까? 계좌에서 돈이 사라지는 소리, 혹시 들린 적 있나요? “슥삭, 슥삭.” 무의식 중 긁는 카드 소리와 함께. 이 글은, 그 “왜 맨날 이렇게 돈이 없지?”라는 질문의 답을 찾고 싶은 분들을 위한 예산 세우기의 첫걸음입니다.예산을 이미 잘 계획해서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좋아요. 스텔라장의 노래는..